우리 가구의 향기展

 

이장홍_동국

 

 

대백프라자갤러리

 

2008. 2. 27(수) ▶ 2008. 3. 3(월)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214 대백프라자 10층 B관|053-420-8015

 

 

이장홍_개다리 경상(선비상)재료_가죽나무

 

 

‘자연의 숨소리가 느껴지는 목가구전’

 

 전통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12년간 전통 목가구 재연에 힘을 쏟은 목공예가 이장홍의 첫 번째 개인전이 오는 2월 27일(수)부터 3월 3일(월)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 B관전시실에서 마련된다.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남달랐던 작가는 12년전부터 전통 목가구에 입문하면서 지금까지 독학으로 가구를 제작하고 있다. 고서와 전통 목가구를 보고 목가구의 매력에 빠졌다는 작가는 인공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 100% 짜 맞춤가구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난 2005년 천안 가구 박람회에 출품하면서 그의 가구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작가는 말한다. 목가구의 생명은 재료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전국을 순회하면서 느티나무, 가죽나무, 느릅나무, 먹감나무 등 수령이 100년 이상 지난 나무에 벌목한지 10년이상 지난 나무만을 고집하고 있다. 이는 인공적인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는 목가구의 생명과도 같다. 가구를 제작할 때는 100% 짜 맞춤으로 제작하고 마무리는 동백기름, 옷 등 천연염료를 사용하여 전통의 향기를 더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선비상(개다리경상), 반닫이, 찻탁, 전통 서랍장 등 35여점을 선보이는데 전통가구의 실물 전시를 통해 선인의 숨결을 느끼게 하며 자연스레 역사체험의 장이 되게하여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켜 가구 장인으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전통의 아름다움을 일상적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목가구 애호가의 심미안을 만족시키고 천연의 재료로 만들어진 가구를 통해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껴 볼 수 있는 좋은 전시가 될 것이다.

 

이장홍 (李章洪, 58년생)_경북 고등학교 졸업, 영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 현. 동국공방 운영

 

 

이장홍_반닫이_느티나무

 

 

이장홍_주목_찻탁

 

 

이장홍_짜맞춤 서랍장 재료_느티나무

 

 
 

 

 
 

vol. 20080227-우리 가구의 향기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