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전통미술제

 

- 제23회 충남한국화협회전 -

 

이성구_매화_31×31×28cm_수묵담채_나무 사각등_2007

 

 

공주문예회관 1, 2전시실

 

2007. 10. 26(금) ▶ 2007. 10. 31(수)

초대일시 : 2007.10. 26  오후 17:30

충남 공주시 웅진동 283. 공주문예회관 | 041_855_3295

 

 

채홍만_사각 긴등_30×30×150cm_수묵담채_아크릴 사각등_2007

 

 

권오석_가족_30×30×45cm_수묵채색_대나무 사각등_2007

 

 

<한국화 전통미술제>를 열며...

 

생명의 빛이 온 누리에 가득한 풍요로운 결실의 계절에 제4회 <한국화 전통미술제>를 개최합니다.  충남한국화협회는 1983년에 창립되어, 충남 전 지역의 한국화 작가들이 결집하여 정기전, 소품전을 개최하였으며, 한국화 동향에 관한 세미나 등 각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습니다. 충남한국화협회의 전시회 활동으로는 ‘부채 그림전’을 비롯하여, 대전MBC문화방송의 ‘아름다운 금강전’, ‘향기와 맥전-안견이후 600년의 충청 미술전’, ‘한국의 선면전’, ‘한지와 민예품의 향기전’ 등을 열었고, 충남도내 각 지역은 물론 서울 지역의 기획 초대전에 참여하여 충남의 한국화 발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 왔습니다.

 

 

김일도_2007-수양버들_직경31×62cm_수묵담채_대나무 원형 3층등_2007

 

 

그 동안은 주로 순수 조형중심의 창작활동을 해 오다가 2004년 <한국화와 전통 민예품의 만남전>을 개최하면서부터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다양한 형태의 발표를 통하여 우리의 색깔과, 우리의 형태를 새롭게 가꾸고 다듬어가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왔습니다. 접부채(쥘부채), 방구부채(단선과 원선) 등의 전통적인 한지부채(扇面)와 한지 등(燈), 한지 연(鳶), 한지 우산(雨傘), 한옥의 한지 격자창, 한지 미닫이 창 등의 한지를 재료로 사용한 우리 전통 민예품의 향기와 멋을 한국화 작품으로 새롭게 창작하여 왔습니다.

 

 

이석구_꽃과 나비_직경50cm_수묵담채_원형 주름등_2007

 

 

특히, 금년부터 테마가 있는 한국화 전통미술제를 기획하여 2007년은 전통 등(燈)을 주제로하는 한국화 전통미술제, 2008년은 우산(雨傘)을 주제로하는 한국화 전통미술제, 2009년은 부채(扇面)를 주제로하는 한국화 전통미술제, 2010년은 연(鳶)을 주제로 하는 한국화 전통미술제를 기획 전시하여 실용적인 면과 함께 멋을 추구해 온 우리 선조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새로운 페러다임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백인현_요산요수-2007_27×27×90cm_수묵채색_대나무 사각주름 쌍등_2007

 

 

지금 우리의 문화는 서구화, 기계화, 핵가족화 되면서 선조들이 자연에 순응하며 면면히 가꾸어 온 우리의 멋과 슬기, 그리고 아름다운 풍속들까지도 모두 빛이 바래가고 있습니다. 이에 꺼져가는 우리 전통문화의 순수성을 되살리고, 계승 발전시키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한시바삐 해결하여야 할 중대한 과제라 여겨집니다.

  

 

김철성_선풍도골_31×31×62cm_수묵담채_대나무 사각 3층등_2007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이번 <전통 등(燈)을 통한 한국화 전통미술제>는 잊혀진 선인들의 멋을 재인식하고, 새로운 전통 문화예술 발전과 교육에 크게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알알이 영글어 풍성한 가을 날!

충청인의 혼을 금강처럼 풀어내는 <한국화 전통미술제>와 함께 전통문화의 멋과 향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최기성_고향_31×31×62cm_수묵담채_대나무 사각 3층등_2007

 

 

 
 

 

 
 

vol. 20071026-한국화 전통미술제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