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윤모의 고요한 마음정원으로의 초대 展

 

- 쉿! 비밀이예요!! -

 

고독_33.4×24.2cm_Acrylic_2007

 

 

북촌미술관

 

2007. 8. 10(금) ▶ 2007. 9. 30(일)

서울시종로구가회동170-4청남문화원1F | 02_741_2296

 

bukchonartmuseum.com

 

 

까치와 호랑이_33.4×24.2cm_Acrylic_2007

 

 

꽃을든 부엉이_30×40×28cm_Stone_2006

 

 

저희 북촌미술관에서는 그동안 주제를 가진 기획전과 달리 초대 개인전을 할 때에는 작가의 역량을 더욱 심화시켜 보여줄 수 있도록 작가와 함께 긴 시간동안 전시 주제와 전시 방법 그리고 관람객과의 소통의 방법등을 연구하면서 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첫 번째 작가로 반쪽이 최정현의 <반쪽이의 고물 자연사박물관>을 기획했습니다. 올해 두 번째로 중견작가 안윤모의 <쉿! 비밀이예요!!_안윤모의 고요한 마음정원으로의 초대展>을 기획했습니다.도시에 사는 사람들에게 달콤한 꿈처럼 아름답고 낭만적인 것은 여행입니다. 그러나 막상 그렇게 고대하던 여행에서 돌아오면 실망과 후회로 점철 되는 것이 우리들의 여행, 특히 여름휴가의 정체입니다. 일상으로 돌아와야 할 때, 아직 조금은 들뜨고 산만한 마음을 진정시켜야 할 때에 <쉿! 비밀이예요!!_안윤모의 고요한 마음정원으로의 초대展> 전시를 권합니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작품을 보는 순간 친근한 형상과 해학적 이미지에 자신의 모습이 투영되어 어느새 고요한 내면의 자신과 대화를 시작하고 있는 나를 만나게 될 것입니다.   

 

 

노닐다_33.4×24.2cm_Acrylic_2007

 

 

달과 돼지_33.4×24.2cm_Acrylic_2007

 

 

북촌미술관이 잠시 비밀스러운 장소로 변신합니다. 보일 듯, 보이지 않고, 보이면서도 무엇인가 더 있어 보이는 안윤모의 작품들 속에서 오히려 자신만의 내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합니다. 현대, 혹은 스트레스라는 말이 더욱더 도시인들을 스트레스로 몰아간다고 합니다. 여름방학 여름휴가마저도 내버려두지 않고 무엇인가 하지 않으면 뒤쳐질 것 같은 무언의 압력, 꿈꿀 수 있는 여유와 공간을 한시도 허용하지 않는 것이 우리 생활입니다. 도시의 중심가에 위치한 북촌미술관에 잠시 마음의 휴식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숨 가쁘게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멈추고, 순박한 동화적 상상력과 더불어 내 안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시길 권합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네모가 처음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합니다. 네모와 함께 전시장 아래까지 도착하면, 대나무 숲속의 부엉이들이 “쉿!”하고 조용히 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전시장 안에서는 전시기간 내내 작가가 작업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문 안으로 들어가서 다른 문으로 나올 수 있는 4개의 문으로 만들어진 거울집을 통하면 각각 다른 비밀의 방을 관람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동물들은 마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듯 한 눈빛을 하고 있습니다.

 

 

물위를 걷다_22×52cm_Acrylic on Canvas_2007

 

 

부엉이_나무조각에 아크릴_8×28,7[1].5cm_2006

 

 

부엉이_설치

 

 

시소_52×22cm_Acrylic_2007 

 

 

 

 
 

1986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 1991 뉴욕 시립대 리만 대학원 졸업

개인 초대전 22회

2006 도심속의 부엉이 展 (UM Gallery 기획, INNOFEEL전시장) | 2005 희망 낚이 展( 선화랑 2005.9) | 2003 상상속 TV 展 외 17회

퍼포먼스 3회

2000 I am woking for 10 days (가람화랑) | 1993 Break the wall (동아갤러리) | 1992 Making Harmony (갤러리 이콘)

주요그룹전

Alchemy of Daily Life (크라이스처치 미술관, 뉴질랜드)  | 일상의연금술전 (국립현대미술관) 외 다수

 
 

vol. 20070810-안윤모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