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향 기 개인展

 

 자연의 향_53.0×45.5_혼합재료_2007

 

 

단성갤러리

 

2007. 7. 11(수) ▶2007. 7. 17(화)

오프닝 : 2007. 7.11(수)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관훈동 27-5 단성빌딩 | 02_735_5588

 

 

자연의 향_53.0×45.5_혼합재료_2007

 

 

자연의 향_53.0×45.5_혼합재료_2007

 

 

작가노트

 

꽃-혼재된 총체성의 세계

 

꽃을 바라본다.

눈을 가까이 대고 들여다 본다.

넓은 지평선과 끝없는 하늘. 깊고 푸른바다, 거대한 산들이 모여 세상을 이루는듯 하지만 작은 꽃 하나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즐거움이 있다. 넓게펼쳐지는 세상의 모습이 새겨져있다.

꽃을 바라본다.

이파리 하나, 꽃잎 하나 낱개로 따로 보이는 꽃은 없다. 이파리들과 꽃잎과 줄기와 흙과 주변의잡초. 그밖의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 꽃이된다.

꽃만의 꽃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두 함께 어우러져야 화사한 꽃으로 피어 난다.

꽃을 바라본다.

눈을 가늘게 뜨고 꽃을 바라본다.

꽃들이 하나로 어우러져 꽃무더기가 된다.

이파리와 꽃잎과 줄기와흙, 잡초들이 모두 모여 하나를 이룬다.

색종이 오려붙인듯한 꽆은 존재하지 않는다.

서로 어울려 얽히고, 배어나오고, 중첩되어 있다.

 

나의 그림에서 꽃잎들이 덩어리지고 한쪽다발로 보이고, 문질러 지고 긁힌 다양한 색깔들의 배경이 모여서 꽃이 되는 연유이다. 그것이 내가 모는 세상이다. 우리생활의 총체성이다.

 

 

자연의 향_53.0×45.5_혼합재료_2007

 

 

자연의 향_50.5×72.7_혼합재료_2007

 

 

자연의 향_53.0×45.5_혼합재료_2007

 

 

자연의 향_31.8×40.9_혼합재료_2007

 

 

자연의 향_90.9×65.1_혼합재료_2007 

 

 

 

 
 

백 향 기

한남대학교,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University Plus Drawing Progrom, Texas A&M University

개인전 6회 (서울, 대전)

초대전 및 그룹전 150여회 | 국제전 20여회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별상 | 소사벌 미술대전 우수상 2회 |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특선 외 다수

현재 : 목원대, 중부대 출강, 한국미협, 전업미술가협회, 가톨릭미술가협회, 형상전, 여성미술작가협회 회원

이메일 : hkbaik11@hanmail.net

https://blog.naver.com/hkbaik118

 
 

vol. 20070711-백향기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