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개인展

 

- 천상의 창 -

 

 

 

대전광역시립미술관

 

2006. 5. 4(목) ▶ 2006. 7. 30(일)

302-150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396 | 042-602-3200

 

 

 

 

■ 전시개요

대전시립미술관은 프랑스에서 활동중인 김인중 신부(金寅中ㆍ66)의 전시를 5월 4일부터 7월 30일까지 제5전시실에서 개최한다. 특히 이번전시는 근대미술의 거장[조루주 루오전]과 더불어 개최되는 전시로서 세대를 달리한 두 작가의 종교적 의미를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들이 전시된다.

빛의 화가로 불리우는 김 신부의 유화는 물을 머금은 수채화를 보는 듯 하다. 이번 전시에서 그의 유화는 4m 높이의 전시공간에 맞추어 제작되어 감동을 더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마리아를 경배하는 주제로 연작 20점이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 대형 스테인드 글라스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주황과 노랑, 보라 등의 색채가 농담을 조절하며 퍼져 나가고, 투명한 여백과 어울리며 절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이번전시에서는 높이가 2m~3m에 이르는 대형 스테인드 글라스 작품이 8점 전시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김인중 신부가 현재 작업하고 있는 새로운 시도들 즉, 도자기,스테인드글라스, 미사제의등을 통해 회화적 기법이 다른 소재에 응용되어 또 하나의 예술품으로 탄생됨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예술의 무한함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이번 전시는 기존 그의 전시와는 다른 예술적 성숙도와 열정이 한층 무르익은 전시가 될 것이다.

 

 

 

 

69년 유럽에 정착해 수도자와 화가의 길을 걸어온 화력 46년의 김 신부는 유럽에서 100회 가까운 전시회를 치르면서 국내보다는 유럽 화단에 더 알려져 있다. 그는 2003년 노트르담 성당 전시회의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노트르담 성당의 전시회는 프랑스혁명과 함께 중단되었는데 지난해 200년만에 부활했다. 교황 즉위 25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 전시회는 하루 3만~4만명씩 찾아오는 대성당에서 한달간 계속됐다. 또한 그의 스테인드글래스 작품들은 스위스 프뤼브르 성당, 프랑스 앙굴렘의 세례요한 성당에 설치되어 있다.

충남 부여 출신인 김인중은 대전고를 거쳐 1963년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60년대 추상 표현주의 작가로 활동했다. 67년 카톨릭에 귀의했으며, 69년 유럽으로 떠나 성 도미니코 수도회 사제 서품을 받았다. 75년부터 파리에 거주하며 종교와 예술의 두 길을 걷고 있는 수도자다. 그는 "성직은 생활, 미술은 강론"이라고 말한다. 그의 작품은 "종교와 색채의 신비가 어우러진 빛의 예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인중

1963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 1967 서울대학교 대학원 회화과 졸업 | 1969∼1976 스위스 후리브르그대학 및 파리 카토릭연구소 수학 | 1974 도밍고 수도부 사제서품 | 1975년 이후 파리 거주 | 1990년 이전  | 1965년 서울 신문화랑을 시작으로 유럽과 한국에서 개인전 및 초대전 다수 | 2001 Centro Umanistico Incontri International Antonio E Aika Sapone, 이탈리아 / 샤베 갤러리, 베니스 / 커터 갤러리, 룩셈브르크 / 성 미셀 대학, 부르셀 | 2002 그레이스 성당, 센프란시스코 / 테일러 갤러리, 듀블린 / 튤레 갤러리, 프랑스 / 샬레유 박물관, 프랑스 / Abbaye de Brantome, 프랑스 / Art-Selection, 쮜리히 / Predigerkirche, 쮜리히 | 2003 사폰 갤러리, 니스 / 노틀담 대성당, 파리 / 닥스 박물관(미술관), 파리 | 2004 Guy Pieters 갤러리, 벨기에 / 요시화랑, 파리 & 도쿄 / 조선일보미술관 | 2005 아미엥 대성당, 프랑스 / 샤프트르 대성당, 프랑스 (스테인드글라스 전시)

 
 

vol.20060504-김인중 개인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