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디다 회퍼 展

 

 

 

국제갤러리

 

2005. 8. 30(화) ▶ 2005. 9. 30(금)

※ 매주 월요일 휴관 | 오프닝 2005.8.30(화) 오후 5-7시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59-1 | 02-735-8449

 

■ 전시취지

국제갤러리는 독일 출신의 사진작가 칸디다 회퍼의 국내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독일 현대 사진의 대표적인 작가인 칸디다 회퍼는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공공도서관, 오페라 극장, 궁궐, 박물관 등 공적인 공간, 혹은 문화유산이라고 부를 수 있는 건축물들의 내부 공간을 사진으로 찍어왔다.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의 내부를 다룬 이 사진들은 그러나 단순한 건축사진은 아니다. 인간의 풍요로운 문화활동을 상징하는 이 공간 속에는 인물이 부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속 인물의 부재는 그 공간 속에서 인간의 존재와 역할을 다시 한번 숙고하게 만들며 수년에 걸친 인간의 문화활동을 축적되어 있는 이 공간들은 사진의 즉각성을 뛰어넘는 기념비적이고 초월적인 느낌을 준다. 국제갤러리의 이번 전시에는 2003년에서 2005년까지의 최근 작품들이 20여 점 출품된다.

 

 
 

 

 
 

vol.20050830-칸디다 회퍼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