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미수 초대展
달곰씁쓸

아트스페이스퀄리아
2026. 6. 18(목) ▶ 2026. 6. 30(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11길 41 | T.02-379-4648
www.artspacequlia.com

장미_40.9x53cm_oil on canvas_2025
달곰씁쓸
놀랍게 훌륭한 일이 일어나지 않을거면, 차라리 웃기게 엉망진창이 되어 버렸으면 좋겠어! 하는 천성이 장난꾸러기지만 그래도 겁은 또 많아서, 나름의 계획을 세우곤 한다. 이번에도 계획한 대로 흘러가진 않겠지만, 어떤 예상 밖의 즐거움에 대한 설레임으로, 그림을 마주하는 일. 조금 더 용기 낼 껄 그랬어! 하고, 늘 후회가 남지만 말이다. 살아가면서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일어나는 일들, 그에서 비롯된 두려움과 결국 그 모두 스스로 맞서 해결해야 할 일이라는 홀로서기로 삶은 결국 외롭다. 나에게 꽃을 그리는 것은 그림의 단맛이다. 쓴맛은 이야기. 이 세상에는 다행, 요행, 그리고 “불행” 이라는 행복의 친구들이 있다. 그래도 네가 있어서 “다행” 이야 라는 말이 하고 싶어서 나는 또 전시를 한다.

도시의 아이_60.6x72.7cm_oil on canvas_2026

묘한 분위기_50.0x60.6cm_oil on canvas_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