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방 The Mother Space 展

 

문수만, 이지숙, 임근우, 최영욱, 김정수, 김명곤

 

 

 

GALLERY JHAK

 

2026. 5. 8(금) ▶ 2026. 5. 23(토)

서울특별시 서초구 매헌로 16(양재동) 라시따델라모다 패션관 3F

 

www.galleryjhak.com

 

 

문수만 作_Cloud-21146_mixed media on canvas_60.6x72.7cm_2021

 

 

2026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양재동 갤러리작은 오는 23일까지 개관 19주년 기념전 〈엄마의 방 : The Mother Space〉을 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수만, 이지숙, 임근우, 최영욱, 김정수, 김명곤 여섯 작가의 작품들과 함께 1970-80년대 무렵부터 한 가정의 안방을 지켜왔던 자개장과 문갑, 화장대 등 나전칠기 가구들을 비치하여, 한국의 전통 공예와 현대 미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이지숙 작가는 1000도에 구운 테라코타 위에 옛 책거리를 동시대 여인의 일상으로 옮겨내고, 문수만 작가의 ‘Cloud’는 쌀알의 결을 거듭 쌓아 어머니의 바다 같은 색면을 펼칩니다. 최영욱 작가의 ‘Karma’는 캔버스 위 빙렬로 백자 달항아리의 너른 품을 화폭에 옮기고, 김정수 작가의 ‘진달래-축복’은 어머니께서 가장 사랑하신 연분홍빛으로 고봉밥처럼 가득한 사랑을 담아냅니다. 임근우 작가의 ‘Cosmos-고고학적 기상도’는 말과 젖소, 기린이 어우러진 현대판 행복십장생도를 펼치며, 김명곤 작가는 한지와 먹으로 빚어낸 ‘Reborn’ 시리즈를 통해 전통적 물성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습니다.

자개장과 문갑, 화장대가 작품 옆에 놓일 때, 비로소 ‘엄마의 방’은 완성됩니다. 부디 이번 전시가 여러분께 오랜 기억 속 자신의 첫 미감을 다시금 마주하면서, 소중한 이들과의 따스한 순간들을 상기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숙 作_부귀영화_흰 테라코타 위에 아크릴 채색_33x62x3cm_2019

 

 

임근우 作_Cosmos-고고학적 기상도_acrylic on canvas_116.7x91cm_2018

 

 

김명곤 作_Reborn_천 위에 마블링, 실_53.0x45.5cm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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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60508-The Mother Space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