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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청애 개관10주년 기념전시
HISTORY: 예술이 우리를 이어온 시간
박용인 · 정우범 · 강종열 · 김재학 · 곽동효 · 김만식 · 이수동 · 이창효 · 김찬주
2025. 12. 12(금) ▶ 2026. 3. 8(일) * 월요일 휴관 대구광역시 수성구 화랑로2길 43 갤러리청애 | T.053-756-6555
HISTORY: 예술이 우리를 이어온 시간
안녕하세요. 갤러리 청애가 문을 연 지 어느덧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청애를 찾아주신 많은 분과, 마음을 나누어준 작가님들이 쌓아온 시간의 깊이를 한 번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갤러리 청애의 벽을 지나간 작품들은 저마다의 이야기와 순간을 품고 있었습니다. 어떤 작품은 작가의 손끝에서 태어난 따뜻한 떨림을 고스란히 전해주었고, 어떤 작품은 관람객의 마음속에서 오래도록 머무는 한 줄기 빛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만남들을 지켜보며, 예술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섬세한 다리라는 사실을 배워왔습니다. 작가와 갤러리, 그리고 관람객이 함께 만들어온 이 관계의 결은 계절이 쌓이듯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이어져 왔습니다. 이번 전시 ‘HISTORY’는 그간의 ‘동행의 기록’을 보여드리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손길과 시선들이 청애를 지나며 남긴 잔잔한 흔적들을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 조용히 펼쳐 보이고자 합니다.
기획전 ‘HISTORY’는 단지 과거를 기념하는 자리가 아니라, 앞으로 이어질 새로운 동행을 향한 약속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분들도 각자의 시간과 마음의 결을 만나는 순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박용인 作_라우터브루넨_oil on canvas_116.8x80.3cm
정우범 作_판타지아_watercolor, acrylic and india ink on arches paper_90.9x65.1cm_2011
강종열 作_Camellia_archival pigment print_71x41cm
김재학 作_장미_oil on canvas_53x45cm
곽동효 作_봉숭아_oil on canvas_90.9x72.7cm_2019
김만식 作_색동아리랑-꽃비_oil on canvas_73x73cm
이수동 作_우리집 어사화_acrylic on canvas_45.5x33.4cm
이창효 作_No 1069 자두-풍요_oil on wood_45.5x45.5cm_2025
김찬주 作_공존_oil & acrylic on canvas_116.8x80.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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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51212-history-예술이 우리를 이어온 시간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