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후속 지원프로그램
성필하 展
시간이 팽창할 때

김홍도미술관 2관
2025. 9. 30(화) ▶ 2025. 11. 9(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422 | T.031-481-0505
www.ansanart.com/main/danwon

시간이 팽창할 때_Acrylic on Canvas_65.1x80.3cm_2025
안산시(시장 이민근)과 (재)안산문화재단(대표이사 김태훈)은 성필하 개인전《시간이 팽창할 때》를 오는 9월 30일(화)부터 11월 9일(일)까지 김홍도미술관 2관에서 개최한다.
《시간이 팽창할 때》 은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후속 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2024년 제25회 단원미술대상을 수상한 성필하 작가의 개인전이다. 안산시와 (재)안산문화재단에서는 단원 김홍도의 예술혼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역량 있는 작가 발굴과 육성을 위해 매년 단원미술제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2015년 선정작가 공모로 전환 이후부터는 단원미술제에서 배출된 작가들이 지속적인 창작활동이 가능하도록 후속 지원에 다각적으로 힘써왔다.
성필하는 주변의 이미지를 탐색하며 시공간을 재배열하여 회화작업으로 풀어낸다. 화면에 등장하는 풍경 이미지는 주로 도심의 외곽이나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계절성을 상실한 변두리 공간으로 마치 현실 세계를 초월한 듯한 모습을 지닌다. 여기에는 특정 장소나 대상, 어떤 사건에 재현이 아닌 오랜 시간 반복되는 자연의 생성과 소멸에 순환을 고찰한 것으로 작가는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과 본질, 존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작업한다.
2020년부터의 근작, 신작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이러한 작업의 연장선에서 ‘팽창하는 시간성’에 주목한다. 작가가 자연과 호흡하며 감지되는 낯선 질서, 구조를 다시금 배열하면서 상대적으로 다른 시간의 흐름에 단면을 담은 작업이다.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작가는 세밀하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시간의 흔적, 분절된 형상, 반복되는 행위들이 화면 안에서 충돌하거나 엉키고, 겹겹이 축적되면서 새로운 질서의 상을 만든다. 이는 과거, 현재, 미래가 뒤썪인 순환의 총체성을 담은 풍경으로 작가는 시간의 기록을 통해 사유의 공간으로서 전환을 시도한다.
한편, 이번 전시와 함께 1관에서는 올해 선정된 11인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제26회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전《구슬나무》가 진행되며, 오는 9월 30일 화요일 오후 3시에 올해 선정된 작가에 대한 시상식과 개막식이 개최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문화재단 김홍도미술관 홈페이지(danwon.ansanart.com)를 통해 확인바라며, 단원미술제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김홍도미술관 031-481-0506으로 하면 된다.

흐름 속성 연구3_Acrylic on Canvas_30.0x40.0cm_2024

Beteen3_Acrylic on Canvas_41.0x53.0cm_2024

정지된 흐름_Acrylic on Canvas_72.7x90.9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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