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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以形會 作品展 The 42th Exhibition of the Eihyunghwae
사사무은(事師無隱) 展
포항 포스코갤러리 1, 2층 전시장
2025. 9. 30(화) ▶ 2025. 11. 7(금) Opening 2025. 10. 18(토) ~ 19(일) pm 4 관람시간 | 8:00 - 17:00 | 평일운영(주말, 공휴일 제외)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안로 6261 포스코본사 | T.054-220-0950
이형회 초대 회장 : 장두건 1984년 이형회를 창립하고 초대회장을 지내신 초헌 장두건 화백(1918~2015)은 경상북도 포항 출생으로 일본 동경 태평양미술학교(1937~40)에서 수학한 후 동경 명치대학 전문부 법과(1941~43)를 졸업하였다. 해방 후 서울대학교 사대부중 미술교사, 진명여고 미술전임강사로 교편생활과 파리 국립미술학교 수학하며 화업을 병행하였다.
<삶은 아름다워라>라는 기념전의 제목은 화백의 구순을 기념하며 출간한 전기의 제목을 빌렸습니다. 그것은 일평생 화업에 매진하여 화단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교단을 후학하고 양성하며 열정적인 삶을 일구었던 화백이 예술로 전하는 인생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화백의 작품은 유난히 청명하고 고운 빛깔과 섬세한 모사로 드러납니다.
포항시립미술관장: 김갑수의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말 중에서
사사무은(事師無隱)으로 다시 새기는 이형회 정신
-영원히 살아 있는 장두건 화백과 함께하는 <사사무은(事師無隱) 展>- 화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예술혼이나 작품, 예술가로서의 이름이 영원히 남기를 소망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두건 화백은 행복한 예술가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화백의 예술정신을 이어가는 후배들이 있어서 다른 화가들이 부러워할 것입니다. 이형회가 결성된 이래 40여 년간 회원들은 화백의 정신을 존중하며 변치 않는 상징적 존재로 인식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회원들은 언제나 의로운 마음으로 화백을 우리 화단의 선구자로 영원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이런 정신에 기반을 둔 단체가 오랜 전통을 이어가며,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발휘하는 것은 요즘 시대에 보기 드문 ‘의로운 단체’일 것이며, 우리 화단에 긍정적인 영향을 크게 미치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귀한 인연의 결속은 신기하고 아름답기까지 하여, 이형회는 한국 화단에 ‘의로운 단체’로 각인될 것입니다.
이형회의 구성원들은 회화 작업을 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 뿐, 생전의 화백과 대화하며 그림의 영향을 직접 받은 경험이 전혀 없거나, 심지어는 그를 만나본 적조차 없는 작가들도 더러 있습니다. 그러나 화백의 예술정신을 존중하며, 또 한편으로는 예술에 관한 질문과 비판에 활짝 열려 있는 창의적인 작가정신을 표방하는 이형회의 정신을 지향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떠난 화백의 예술적 발자취에 실려 생전에 남긴 작품과 한 공간에서 전시하는 <사사무은 展>은 같은 길을 가는 작가로서 영광이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세상을 떠나면 쉽게 잊히는 것이 상례이나 화백을 존경하며 동행하는 전시는 인간다운 ‘인연의 미학’을 새기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포항이 지닌 감성 풍경- 포스코는 한국 근대 산업화를 이끈 대표 기업으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을 견인한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다를 접한 포항은 예술가의 감성을 확장시키는 풍광을 지닌 도시로 수려한 환경이 화백의 시선을 사로잡았을 것이고, 낭만적인 풍경은 고향의 예술가들에게도 풍부한 영적 자원을 제공하였을 것입니다. 화백의 예술적 근원은 고향에서 얻은 풍부한 자원이 화폭을 다채롭게 구사하는 자산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무엇보다 그런 예술가를 존중하며 화백의 발자취를 남기는 데 정성을 기울이는 문화도시 포항은 우리 회원들에게도 고향 같은 평화롭고 정겨운 마음을 지니게 합니다.
포항의 문화 명소인 ‘포스코갤러리’의 초대로 열리는 이 전시는 여러 면에서 기념비적인 의미를 가집니다. 전시의 부제는 <사사무은>으로, 그 함의(含意)는 ‘스승을 섬기되 질문과 비판에 열려 있는 창의적인 예술세계 추구’로 이는 창의성의 발현을 통한 예술창작을 표방하는 이형회의 작가정신과 일맥상통한 것입니다. 요즘 시대 보기 드문 아름다운 주제입니다. 이런 정신은 우리 삶에 훈훈한 인간다움을 느끼게 합니다. 이형회는 그림으로만 영향을 미치는 단체가 아닌, 예술정신에서도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내면의 색과 형태와 철학을 지닌 ‘참예술인들’이라고 자부합니다. 이 뜻깊은 전시의 성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신 포항의 작가님들께 감사드리며, 찾아가는 미술관 프로그램을 <초헌 장두건 展>으로 구성하여 함께 전시함으로써 한층 의미를 깊게 만들어 주신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님들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들은 포항 예술의 뿌리인 화백의 작품과 유품을 포항시립미술관에 유치하는 일에도 정성을 다하였습니다. 이런 노력과 열정과 의리를 계기로 이형회가 더욱 도약하리라 믿습니다.
-이형회의 도약- 근래 한국 문화는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케데헌’(K-Pop 데몬 헌터스)에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등 한국 문화가 세계적으로 도약함으로써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힘든 시대, 김구 선생께서는 “무엇보다 가장 가지고 싶은 것은 문화의 힘”이라 하셨습니다. 한 편의 영화나 한 곡의 노래, 혹은 다채로운 음식으로 세계의 문화를 주도하는 이 시대 ‘K-Culture’의 위상을 돌아보며, 평생을 화폭 앞에서 예술혼을 사르는 이형회의 회원들은 어떤 문화를 확산시키며 이 시대를 살아갈 것인가를 숙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40여 년 전통을 이어온 이형회는 화단의 중심이 되어 미술을 통한 삶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는지, 세상에 남겨야 할 유산은 무엇일까를 가늠하며 현실에 옮기는 실천이 따라야 할 것입니다. 이형회의 한 사람, 한 사람의 예술 철학은 넓고도 높아 그 창의력이 합해진다면 혼탁한 화단에 청아한 물이 흐르게 할 수 있고 불협화음을 조화롭게,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키게 되어 회원들 모두는 ‘예술전도사’들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발전을 위해 서로 격려하고 응원한다면 강강수월래 춤사위처럼 화애로울 것이며, 존중하고 사랑함으로써 격조 높은 ‘예술가족’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하여 특화된, 차별화된 단체로 도약하길 바랍니다. 우리의 예술 활동도 세계로 뻗어나갈 그날을 기대하며~
-이형회의 미래 이상향- 예술가는 누구보다 감동과 영향을 전하는 사람들입니다. 문화의 역할은 대중의 어두운 마음에 등불을 밝히는 것이며, 이것이 예술가의 몫입니다. 세계적 명성을 지니며 수백 년이 지나도 우리 곁에 살아 있는 예술가들이 비춰준 등불에 의해 삶의 질적 가치도 달라져 왔습니다. 하기에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와 같은 명언도 있겠지요. 한 예술가가 남기는 전설이 삶을 변화시키듯, 이형회 또한 예술 행위를 통해 사회나 국가, 미술 애호가, 일반 대중에 이르기까지 감동을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기를 바랍니다. 이형회는 장두건 화백의 예술혼을 따르며 의로운 마음을 합하여, 선함과 인간다움과 아름다운 내면의 형상을 화폭에 쏟으며, 한 예술가가 뿜어내는 빛과 희망이 얼마나 많은 곳을 비출 수 있는가를 보여주며, 이런 일에 자부심을 지니며, 후배들을 품고 키우는 진정성 있는 회원들의 단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형회작품전’에 많은 지원을 해주신 ‘포스코 갤러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순조로운 운영을 위해 노력해 주신 임원진에도 감사드리며, 역작을 출품해 주신 회원님들께도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포스코갤러리의 행사장에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장두건 화백의 예술혼이 살아 있는 포항에서 열리는 <사사무은 展>으로 예술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새기고 빛 발하는 등불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합니다.
2025년 10월에 이형회 회장 권 숙 자
이형회 신입회원
한희숙 作_아름다운날들_91x116cm_Mixed Media
홍수우 作_자연을 담다-Connected Cells_91.0x91.0cm_Acrylic on Canvas_2025
정희경 作_Whispering Light 25084_72.3x60.6cm_Acrylic on Canvas_2025
이성자 作_하모니_116.8x80.3cm_Oil on Canvas
홍정아 作_As Good As It Gets no 1,2_92x64cm_Mixed Media_2025
허덕희 作_꽃의 부활_72.7x90.9cm_Oil on Canvas
이정린 作_Connected Time_116.8x91.0cm_ Oil on Canvas_2025
박유하 作_Pink Fantasy_60.6x72.2cm_Mixed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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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희숙 세종대학교 회화과 졸업 | 에꼴드보카르 수학(paris) 개인전 | 2회 | 단체전 다수 현재 | 한국 미협 | 군자전 | 신미술
■ 홍수우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조형미술학과 졸업 2024-경기 미술협회 올해의 작가상 | 2023-국제문화예술아카데미 대상 | 2020-대한민국미술대전 우수상 | 2019-중국산동국제미술대전 우수상 | 2019-광주미술대전 우수상 외 다수 현재 | 한국미술협회 | 한일 현대미술작가회 | 한국미학지음전 | 안산미술협회 기획이사 | 안산국제아트쇼 운영위원 | AAC운영위원
■ 정희경 개인전 및 단체전 | 2024. 속삭이는 빛 초대전 5회 | 2015~2022. 속삭이는빛 10회 | 2015~2022. Whispering Light 9회 | 2014. Under the Wing (수원문화재단) | 2014. 제2회 SMAF (예술의전당) 현재 | 속삭이는 빛을 그리는 화가 | 각종 아트페어 출품및 기획 등 | 화랑운영
■ 이성자 개인전 | 5회 | 부스 개인전 | 3회 현대미술 작가연합회전 | 인천코리아 아트페스티벌 | 대한민국 현대 여성초대 작가전 | 한국미술 협회전 | 시흥시 미술 협회전 수상 | 대한민국 현대 미술대전 우수상 | 나혜석미술대전 특선 | 경인미술대전 특선 | 인천 전국공모 미술대전 특선 | 경기미술대전 특선 | 시흥시 갯골 전국 미술대회 최우수상 현재 | 한국미술협회 | 시흥시 미술협회 | 아라회 | 현대 여성작가회
■ 홍정아 중앙대학교 일반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서양화전공 석사졸업 개인전 | 9회 | 초대전 및 단체전 | 60여 회 수상 | 2023. 인천국제전람회 종합대상 | 2022. 겸재미술대전 특선 | 2019. 나라사랑미술대전 수채화부문 대상 | 2024. 신사임당미술대전 특선 | 2022. T-ART 예술을 입다 우수상 외 다수 수상 | 2022. 중앙회화대전 : 2022 새롭게 세우다 특선
■ 허덕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학과 졸업 2012~2018 한국 미협 성남지부 회원 | 2012~2018 한국 여성 작가 회원 현재 | 한국미술 협회 용인지부 회원 | 용인 여성작가 회원 | ACC아름다운동행 회원
■ 이정린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서양학과 졸업 2023 TIME EXCAPER AND WATCHING 개인전, Gallery hoM | 2024 MERIDIEM 단체전, Gallery hoM | 2025 PEINTREDES COTEAUXDE PROVENCE 단체전, 갤러리 아르테 청담 | 2025 CONNECTION 개인전, Gallery hoM
■ 박유하 안양 예술 고등학교 | 동덕여자대학교 아시아모델어워즈 한국대표 인사 1010 '나의 한조각' 3TH | 서조구띠 갤러리 '준페스타' | 예산 후광 갤러리 '2025 청사해 1월 전시' | 수원 고위드 갤러리 초대전 '3월 3인 3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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