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명주 展

 

바람의 휘파람, 풀의 춤

Wind’s Whistle, Grass’s Dance

 

 

 

ALBUS GALLERY

 

2025. 9. 3 ▶ 2025. 10. 19(일)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 28길 26

 

www.instagram.com/albusgallery

 

 

 

 

알부스 갤러리는 2025년 9월 3일부터 10월 19일까지 곽명주의 개인전 <바람의 휘파람, 풀의 춤 Wind’s Whistle, Grass’s Danc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첫 번째 개인전으로, 제주에서의 생활을 담은 작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곽명주는 책 표지 작업과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통해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 온 일러스트레이터다. 다정하고 진솔한 시선으로 일상을 담아내며, 오랜 시간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작가는 삶을 마주하는 한 사람의 시선으로, 매 순간의 감각과 질문을 화폭에 담아낸다. 높은 산에 둘러싸인 고향 밀양에서 바다로 둘러싸인 섬 제주로 삶의 터전을 옮긴 그는 변화무쌍한 하늘과 숲, 바다와 텃밭 등 성실하고 경이로운 자연 속에서 자신을 비추는 장면을 발견해 왔다. 바람에 흔들리는 풀과 일렁이는 수면, 그리고 풍경 안의 인물들은 작가가 제주에서 길어 올린 내면의 이야기를 보여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수의 원화와 책 표지 작업, 목조 오브제까지 16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작가가 직접 쓴 글에 제주 출신 싱어송라이터 강아솔이 만든 신곡 <넓고 깊은 사랑>이 함께 공개되며, 작가의 감각과 생각이 새로운 결을 입고 전해진다.

곽명주는 그의 그림이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 관람객 각자에게 내면으로 향하는 작은 통로가 되기를 바란다. <바람의 휘파람, 풀의 춤 Wind’s Whistle, Grass’s Dance>을 통해 자기만의 섬과 같은 풍경을 발견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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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50903-곽명주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