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화 展

흐름-덜어냄과 수평적 태도

FLOW-Letting go and a Horizontal Attitude

흐름- 덜어냄과 수평적 태도_185x155cm_Acrylic on Canvas_2025

HWAN GALLERY

2025. 8. 22(금) ▶ 2025. 9. 10(수)

대구광역시 중구 명륜동 26길 5 (대구향교 맞은편) | T.053-710-5998

흐름- 덜어냄과 수평적 태도_70.7x60.6cm_Acrylic on Canvas_2025

나의 작업은 한국의 전통적인 자연관과 선사상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예술적 행위를 단순한 창작을 넘어, 끊임없이 반복되는 수행적 과정입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행위는 개인의 사심을 비우고, 물질과 정신, 그리고 자연과 인간의 유기적인 관계를 탐색하는 수양의 여정입니다.

이 세상에 영원하거나 고정된 것은 없다는 무위적 사유는 작업의 근간을 이룹니다. 마치 빰을 지나는 바람처럼, 흐르는 물처럼, 변화하는 구름처럼 변함없는 것만이 진실이라는 깨달음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흐름’ 그 자체가 우주의 본질이자 섭리임을 강조하고 표현합니다.

이러한 변화를 시각적인 미학으로 구현하며, 관람객으로 하여금 일상 존재의 덧없음 속에서 발견하는 빛나는 가치와 생명의 역동성을 함께 사유하도록 하고자 합니다. 작업이 관람객에게 내면의 평온성과 함께,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 자신만의 진실을 찾아가는 사색의 기회이기를 바랍니다.

흐름- 덜어냄과 수평적 태도_72.7x60.6cm_Acrylic on Canvas_2025

흐름- 덜어냄과 수평적 태도_72.7x60.6cm_Acrylic on Canvas_2025

흐름- 덜어냄과 수평적 태도_72.7x60.6cm_Acrylic on Canvas_2025

흐름- 덜어냄과 수평적 태도_185x155cm_Acrylic on Canvas_2025

흐름- 덜어냄과 수평적 태도_185x155cm_Acrylic on Canvas_2025

■ 이근화

1959년생, 1985년부터 20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그룹전을 가졌다.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50822-이근화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