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e in Common 展
공유된 감각
김인수 · 손정은 · 윤선홍 · 이정선 · 이한정 · 임현희
2025. 8. 21(목) ▶ 2025. 8. 31(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70 | M.010-8782-0122
Sense in Common - 공유된 감각
삶과 작업의 궤적에 따라 각자의 색과 형태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섯명의 작가들은 오래전 같은 공간에서 현재 작업의 디딤을 시작했다. 공통된 환경 속에서 감각과 사고의 시작이 있었고 그 시절의 경험은 단지 배움의 과정을 넘어 작가로서의 가능성과 고유의 언어를 준비하는 시기이기도 했다. 이 시기를 거치며 우리가 상식(Common Sense)이라고 지칭하는 특정집단의 공통된 지식과 감각 또한 자연스럽게 습득되었을 것이다.
전시는 공통된 주제나 형식을 보여주려 하기보다는 공유된 기억과 시간, 그리고 구체적으로 정의되지 않은 공유된 감각의 연결고리를 따라가려 한다. 깊은 땅속에 숨어있는 화석처럼 존재하는 공통부분이 어떻게 각각의 작업으로 전환되어 지금의 감각지층 위에 살아있는지에 대한 탐색이 시작점이다. 단순한 회고나 아나로그적인 추억 찾기가 아니라 오히려 현재를 느끼고 응답하는 방식에 대한 궁금증이기도 하다.
하나의 명쾌한 해석보댜 여러 감정과 기억 혹은 다양한 추측도 답이 될 수 있는 모호함이 기대될 뿐이다.
김인수 作_또다른경계_130x162cm_한지위에수묵_2025
손정은 作_Milk of the Forest_혼합재료_가변설치_2025
윤선홍 作_내마음은 항상_97x162cm_장지에 분채먹_2022
이정선 作_Time I_mixed media on panel (나무, 한지, 종이, watercolor)_
60.5x72.5cm 2pieces, 60.5x60.5cm 2pieces_2025
이한정 作_오름_한지에 수묵채색_90x170cm_2023
임현희 作_숨의 뒷면_193.9x130.3cm_Mixed media on canvas_2024
전시전경
전시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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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50821-Sense in Common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