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강원갤러리 선정작가전

 

김은주 展

 

연필로 세상을 보다...

 

 

 

갤러리 은

 

2025. 8. 13(수) ▶ 2025. 8. 18(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5-1

주최 | 강원특별자치도 | 주관 | 사)한국미협 강원특별자치도지회 | 강원갤러리 운영위원회

 

https://galleryeun.com

 

 

겹벚꽃_156x82cm_종이에 연필화_2023

 

 

김은주 작가의 연필은 눈보다 섬세하게 사물을 응시한다.

강릉에서 활동 중인 그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온 자연의 단편들을 정밀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되살려낸다.

부서지는 파도, 고요한 연못에 비친 풍경, 마늘과 배추 같은 일상에서 스쳐 지나가던 자연물들이 그의 손끝에서는 주인공으로 자리잡는다.

연필이라는 제한된 도구 안에서 놀라울 정도의 다층적 감각이 생동한다. 색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그림은 풍부한 온도를 지닌다. 빛에 따라 달라지는 대상의 질감을 섬세하고 넓은 계조로 표현하여 흑백의 그림을 더욱 극적으로 보이도록 한다. 단순한 재현을 넘어, 김은주 작가의 연필화는 그 대상이 지닌 시간성과 감정을 온전히 담아낸다.

하나같이 소박한 자연물들이지만, 작가의 시선을 통해 우리는 그것들을 처음 보는 것처럼 마주하게 된다. 연필의 단색이 오히려 집중을 더하게 만들고, 세밀한 묘사 속에선 생명력이 고요하게 꿈틀댄다. 작가의 삶에 존재하던 외로움과 불안 등의 감정을 위로하는 이 고요한 역동성을 이해한다면 그의 작품은 더 생생하게 다가온다.

작가의 그림은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의 시대 속에서 ´오래 들여다보는 일` 의 가치를 환기시킨다. 연필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도구로 그려낸 그의 세계는 작고 느리지만, 그렇기에 더욱 깊고 단단하다. 이번 전시는 단지 그림을 보는 시간이 아니라, 세계를 다시 바라보는 태도를 배우는 시간이다. 연필로 바라본 세상은, 사실 그 어느 때보다도 풍요롭고 경이롭다.

 

김주호(프리랜서 작가)

 

 

고향어귀_117x93cm_종이에 연필화_2019

 

 

배추_140x47cm_종이에 연필화_2019

 

 

주문진_73x33cm_종이에 연필화_2024

 

 

계곡_130x69cm_종이에 연필화_2024

 

 

파도_84x47cm_종이에 연필화_2020

 

 

숲속의 작은 연못_89x71cm_종이에 연필화_2024

 

 

 

 

 
 

김은주 | Kim Eun 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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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 강릉미술협회 회원 | 여백회 회원 | 신사임당 미술대전 추천작가

 

E-mail | kej4890275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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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50813-김은주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