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표범 展

 

좀 다른 새

 

 

 

A-lounge

 

2025. 8. 2(토) ▶ 2025. 8. 23(토)

서울특별시 종로구 백석동1가길 45 | T.02-395-8135

 

http://a-lounge.kr/exhibition/2652/

 

 

 

 

흑표범의 개인전 《좀 다른 새》가 오는 2025년 8월 2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3주간 에이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픽션, 영상, 회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환대받지 못한 존재들’에 대한 섬세한 시선을 담아낸다. ‘죽은 새’라는 이미지로 상징되는 존재들은 자본주의적 시스템, 가부장제와 같은 구조적 폭력 속에서 (사회적) 낙오자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잊히거나 소외된 이들이다. 작가는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예술적 애도의 가능성을 되묻는다.
에이라운지 1 층에서는 흑표범의 픽션-에세이 『좀 다른 새: 정하연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흑표범과 홍이현숙의 시 낭독 사운드를 배경으로, 관람객은 책 속 소챕터 중 하나인 <불새> 작업을 마주하게 된다. 더불어 한쪽 공간에 마련된 녹음실에서 관람객은 본인의 이야기를 녹음하여 작가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좀 다른 새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죽은 것들 곁에서 우리는 어떻게 움직이는가’라는 작가의 질문은 회화적 형상과 사운드, 텍스트의 층위를 타고 관람객에게 옮겨가며, 전시 공간은 일시적이지만 강력한 감응의 공동체로 전환된다. 2 층에서는 보다 직접적으로 죽은 새의 형상과 그것이 상징하는 존재들을 다룬다. 이곳에는 비디오 작업을 비롯해 회화, 드로잉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애도의 감정과 그 너머의 사유를 예술적으로 풀어내며, 소외된 존재들을 향한 시선을 다시금 환기시키고 작가가 창조한 낯선 공동체의 공간으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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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50802-흑표범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