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철 展

Chae Su Cheol

 

- 연(緣)을 맺다 -

 

구도(求道)_130X160cm_Acrylic on Canvas_2024

 

 

갤러리라메르

 

2025. 5. 28(수) ▶ 2025. 6. 3(화)

Opening 2025. 5. 28(수) AM 10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5길 26 라메르빌딩 | T.02-730-5454

 

www.gallerylamer.com

 

 

연(緣)

피천득시인 글 중 인연 중에서.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몰라보고 보통사람들은 인연인 줄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고 현명한 사람은 옷자락만 스쳐도 인연을 살릴 줄 안다.

살아가는 동안 인연은 매일 일어난다. 라는 글이 있다. 인연은 늘 항상 우리 곁에 존재하지만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다가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살아가며 만남의 인연을 나는 이렇게 생각해 본다.

강가의 조약돌은 어디서 왔을까?

수많은 조약돌 중에 그중에 하나지만 먼 과거에

그 조약돌은 하나의 큰 바위에서 쪼개져 나왔을 것이다.

그럼 수많은 조약돌은 먼 과거의 인연이 있었음을 이야기한다.

어떤 사람과 연을 맺게 될지. 그들과 어떤 삶을 공유하게 될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작품의 숨결을 넣어본다.

연의 작품들은 정적인 것보다 동적인 면을 강조하며 서로 어울림. 움직임의 합(合)을 표현하였다.

삶의 활기와 역동성을 가졌지만 요란스러운 움직임이 아닌 정중독적 즉 고요한 가운데 움직임이다.

 

 

구도(求道)

작품구도는 ‘500 나한전’을 보면서 모티브를 얻게 되었다.

나한 석불에서 희로애락의 감정을 느끼게 되었고, 그 표정 속에 무념무상(無念無想)이 깃들어 있음을 깨달아 이를 표현하고자 했다.

구도는 회색 단색화풍으로 구성하여, 치유·명상·깨달음·경건함의 의미를 담아내고자 했다.

서예에서 한 획을 긋는 것처럼 담백한 표현을 통해, 동양적 미학의 여백과 사상을 고취하고자 했으며, 얼굴과 얼굴이 서로 연결되고, 선과 선의 방향을 따라 기쁨과 슬픔의 감정 표현이 연이어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웃음은 또 다른 웃음으로, 슬픔은 또 다른 슬픔으로 이어지며, 하나의 웃음이 만인의 웃음바다가 되기를 기대한다.

구도는 제 마음속 상념을 지우고 평온을 찾아가는 여정이며 향도이다.

이 작업이 앞으로 더 깊은 심미(審美)의 강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구도(求道)_130X160cm_Acrylic on Canvas_2024

 

 

구도(求道)_122x122cm_Acrylic on Canvas_2024

 

 

연(緣)_91X117cm_Acrylic on Canvas_2024

 

 

연(緣)_91X91cm_Acrylic on Canvas_2024

 

 

구도(求道)_117X91cm_Acrylic on Canvas_2024

 

 

연(緣)_122X122cm_Acrylic on Canvas_2024

 

 

연(緣)_122X122cm_Acrylic on Canvas_2024

 

 

 

 

 
 

채수철 | Chae Su Ch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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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경력 |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연4회, 특선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 목우회 공모 미술대전 특선 경기미술대전 (경기문화예술회관 수원) | 창작공모전 (세종문화 회관 서울) | 단원 미술대전 연 3회 입선,우수상 (단원미술관 안산) | 한국문화 미술대전 우수상 (시립미술관 서울) | 기타 공모전 수상 다수 현 한국미술협회 회원

 

작품소장처 | 여의도 파크원 (500호, 300호) | 2022년 국민은행 카렌다 선정작가 서울 힐튼 호텔(작품 20점) | 경주 힐튼 호텔 (작품 10점) | 시흥 관광 호텔 (작품 30점) | 여의도 국회의사당 80호 | SBS 방송국 소품팀 (작품 다수) | (주) 한샘 방배지점, 논현지점, 분당지점 (30점) | 제일제당 (작품 20점) | 서울 롯데호텔 (작품 50점) | 한국해양연구소 (작품 10점) | 삼성그룹 연수원 (작품 20점) | 전 갤러리 좁" 관장역임(2002~2005) | 기타 다수 소장

 

Email | suamcha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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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50528-채수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