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pe Diem 5인展

 

김산 · 노현우 · 남상운 · 이은황 · 최우

 

 

 

청담 보자르갤러리

BEAUX-ARTS

 

2024. 4. 6(토) ▶ 2024. 5. 2(목)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 99길 50-2, 1층 | T.02-543-5662

 

https://www.instagram.com/beauxarts22

 

 

김산 作_본향(本鄕) oil, acrylic on canvas 72.7 x 53.0 2023

 

 

따스한 봄 과 함께 2024년 4월 6일부터 24년 5월 2일까지 청담보자르갤러리 에서는 잊지 말아야 할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고 작품을 통해 우리의 삶에 희망과 치유를 찾으려 노력하는 젊은 다섯 작가의 특별한 전시가 펼쳐진다.

[Carpe Diem]이라는 주제로 오늘에 충실하며, 미래를 꿈꾸고 즐길 줄 아는 5명의 작가 김산, 노현우, 남상운, 이은황, 최우 작가의 작품들은, 각자의 시선과 표현 방식으로 우리의 지친 일상 속에서 희망과 위안이 되는 산뜻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사라져가는 자연을 지키고자 신비로운 기운을 담는 제주 작가 김산, 기억 및 경험을 끊임없이 떠올리며 붓끝을 통해 기록하는 노현우, 작가의 사상과 인생관이 담긴 자신만의 색 \'블루\'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해 본인만의 시그니처 컬러를 완성해낸 남상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인 안경을 주제로 유쾌함을 선사하는 화가 이은황, 고독한 삶의 여정을 지나는 이들, 그럼에도 희망을 쫓는 이들을 화폭에 담아내는 최우 작가의 작품을 전시 판매한다.

김산 작가는 숲을 자주 그린다. 숲은 그의 작품 속에 곶자왈 (곶과 자왈) 공간으로 나타나는데 ‘내 마음 안에 존재’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작가는 마치 실존하는 것처럼 자연을 아름답게 표현함으로써 자연 파괴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다. 작품 안에 담겨있는 신비로운 기운은 사라져가는 자연을 지키고자 하는 김산 작가의 마음속 외침과도 같은 것이다.

 

 

노현우 作_No.071_60.3589229,29.4137535_oil on canvas_95x55cm_2020

 

 

노현우 작가는 우리가 지닌 한 장면의 기억과 순간을 더욱 명확하게 기억하고 기록하고자 한다. 사람의 손이 잘 닿지 않은 자연을 마주하며 느꼈던 고요함 속의 편안함과 고독함, 그곳과 마주한 순간을 기록하기 위해 몇 번이고 그날의 기억을 되새긴다. 그는 잔잔하지만 묵직하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감정의 공유를 유발하고 무위적 풍경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기록한다.

남상운 작가가 표현한 연잎은 실재와 허상을 교묘하게 중첩해 우리가 사는 현실이면서도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로 대변된다. 작가는 고된 노동으로 불거진 손등의 실핏줄처럼 파리하게 드러난 연잎의 잎맥을 통해 현실에서의 삶을 나타냄과 동시에 손톱 크기 정도의 스파이더맨, 어린왕자, 아토믹보이, 보이저2호 등 다양한 오브제를 연잎 위에 그림으로써 현실과 비현실의 세상들을 작품안에 위트있게 담아내고 있다.

이은황 작가 작품에 등장하는 상징적 기호는 안경이다. 선글라스 안경은 타인의 시선을 차단하면서, 타인의 시선을 훔쳐볼 수 있다. 작가는 안경이 주는 이중적 요소에 주목한다. 내면의 시선은 중의적이다. 자신에 관한 시선과 타인에 관한 시선으로 구성된다. 타인에 관한 시선은 대상에 대한 관찰이고, 자신에 관한 시선은 대상에 관한 사유이다. 시선이란 대상에 관한 작가의 생각이다. 작가는 캔버스 안에 등장하는 다양한 심벌과 기호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과 상상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최우 작가는 삶의 고통과 고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탐구한다. 작품을 통해 그는 우리 삶의 불안과 고통을 직시하고, 그것을 통해 희망과 치유를 찾고자 한다. 고독한 삶의 여정을 지나는 이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쫓는 이들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작가노트 중에서)

[Carpe Diem]전은 다가오는 따스한 봄날 같이 화사하고 밝은 영향력을 선사하는 다섯 작가들을 통해 대중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2024년 4월 6일부터 24년 5월 2일까지 청담 보자르 갤러리(대표 허성미)에서 열리는 젊은 다섯 작가들의 전시를 관람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어가기를 바란다.

 

 

남상운 作_02-BLUE MOON_23117_oil on canvas_117x91cm_ 2023

 

 

이은황 作_Don't stop along the way_53x45cm_Mixed media on Canvas_2024

 

 

최우 作_play ground 2_oil,temera,acrylic on canvas_90.9 × 65.1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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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406-Carpe Diem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