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선 展

 

Beyond the Looking Glass_Into the Looking Glass

거울 너머로_거울 속으로

 

 

 

2GIL29 GALLERY

 

2024. 3. 23(토) ▶ 2024. 4. 20(토)

서울특별시 강남구 강남대로 158길 35 가로수길 | T.02-6203-2015

 

www.2gil29gallery.com

 

 

15도 기울어진 집의 형태, 2008_Mixed Media_161x131cm

 

 

이길이구 갤러리는 2024년 3월 23일 부터 4월 20일까지 최인선 (Insun Choi, b.1964) 작가의 개인전 《거울 너머로_거울 속으로》를 개최합니다. 존재의 본질을 질료와 감성의 교차점에서 탐구하는 회화의 향연입니다. 이길이구 갤러리에서 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경력을 아우르는 통찰의 연대기로서 물성의 깊이와 감정의 직관을 결합한 시각 언어를 보여줍니다. 작가의 캔버스에는 물감의 층과 색채의 울림이 복합적인 이야기를 구축하여, 관람자로 하여금 시각적 촉각을 통해 세계를 '감성적으로' 탐색하게 합니다.

더욱 주목해햐 할 지점은 단색의 절제미와 강렬한 색채의 대담한 대조를 통해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며, 물질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탐구합니다. 독자적인 질료의 순수성을 보존하며, 이를 인간 감정의 매개체로 변환시켜, 캔버스 위에 존재의 흔적을 남기는 방식으로 우리가 인식하는 세계를 초월하는 감각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최인선 작가는 형상과 추상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며, 관람자가 내면의 거울을 통해 자신만의 해석을 발견하도록 유도합니다. 직관을 신뢰하며 캔버스 위에 표현하는 최인선은 질료와 색채를 통해 우리 안의 심오한 감정과 존재의 무게를 묵직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회화의 깊은 구력과 독특한 예술적 언어에서 비롯된 물성의 깊이와 색채의 울림을 보여주는 것 입니다.

이렇듯 최인선 작가의 개인전 《거울 너머로 _ 거울 속으로》는 매체의 물리적 특성을 넘어서, 감성과 실존을 탐구하는 매개로서의 역할을 작품에서 볼 수 있는 경로를 제시하며, 그가 캔버스 위에 올린 직관적인 감성의 궤적들로 다시금 복잡한 인간 정서의 지도를 사유하는 시간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가 만나는 세상에 자연성과 물질성의 교차점에서 형성되는 각각의 존재의 흔적들은 자아의 반영, 내면의 세계 혹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 대조되는 숨겨진 진실이나 가능성들이 무수히 존재함을 이번 작품을 통해 인식의 경계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각적 확장으로 우리를 초대하고 있습니다.

 

 

추상적 풍경, 2015_Oil on Canvas_162.3x131cm

 

 

날것의 빛, 2015_Oil on Canvas_130x89.5cm

 

 

추상적 풍경, 2015_Pigment Print Mixed Media_193x135cm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40323-최인선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