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령 초대展

 

인류의 꿈과 소망 - 바람결생명나무

 

 

 

 

2023. 12. 18(월) ▶ 2023. 12. 2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6길 20 | T.02-391-3888

 

 

 

 

김예령 작가에게는 순박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세계관이 잘 적립되어 있다. 대상을 접하면 자기의 세계로 혹은 독특한 이미지로 그래서 그에 기독세계관으로 자연스럽게 끌어 드린다.

 

김예령 작가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생명 그 자체라는 것을 너무 잘 파악하고 있다. 너무 순수해서 감동이 밀려온다. 이번 작품은 함축적으로 모든 것들을 잘 소화시켰고 작품 하나하나에 기도의 향기가 대단하다.

 

이번 작품은 혼합된 재료를 나이프로 형태를 잡아 대상을 나타낸 것이 탁월하다. 어떤 표현이든지 단순하게 하기 위해서는 매우 재능이 필요한데 김예령 작가는 트레이딩 필드와 여러번의 전시를 통해서 터득한 것 같다.

 

효과적으로 나타내는 그의 마티에르는 주제들의 표현을 다양하게 하기보다는 단순화 시켜서 자기가 나타내고자 하는 내용을 아주 강렬하게 그러면서도 어떻게 보면 서툰 것 같으나 결코 서툴지 않는 표현력을 갖고 있다. 김예령 작가의 작품성은 명작임에 틀림없다. 꾸준히 연구하며 기도하고 창작하는 김예령작가에게 찬사를 보낸다.

 

박영

홍대미대,프랑스유학 박사취득,목사퇴임

 

 

 

 

꿈과 소망의 생명나무 작가 김예령

 

김예령작가의 나무와 숲에는 사랑과 생명이 있다.

그 나무에는 살랑 부는 포근한 바람이 얹혀 있고 새들이 춤을 춘다. 이미 심어진 그 곳에서 묵묵히 자라 사계절을 지내며 자연의 생명을 불어주고 있는 나무이다. 그 어떤 불평도 없이 그 자리에서 조용히 자라고 있고, 좋은 곳, 좋지 않은 곳을 구별하지 않고 다가오는 그 누구도 위로하고 감싸주는 나무이다. 다른 무언가에 억지로 옮겨지지 않는 한 늘 있던 한 자리에서 영속적으로 살아가는 나무이다.

그 나무들이 모여 숲을 이룬다. 그 숲에는 인간들이 한 가족이 하나가 되어 하늘을 날며 사랑과 생명의 신비를 노래하고 있다. 사계절과 일 년, 수십 년 수백 년 수천 년의 세월을 끌어안으며 노거수(老巨樹)된 나무는 더불어 천이(遷移)를 이룬다, 그렇게 이루어진 숲에는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의 생명들로 채워진다. 그래서 숲과 나무는 전부를 내어 준다. 그것도 제한 없이 그 품을 생명들에게 내어준다. 팍팍한 도시 삶에 지쳐 찾아온 이들도 외면하지 않는다. 기꺼이 자신을 환대의 품으로 내어준다. 사계절 어느 때고 보고 듣고 느끼며 쉴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내어준다.

 

 

 

 

김예령작가의 숲과 나무는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또 하나의 세상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자리와 닮은 그러나 그와는 또 다른 차원의 세상이다. 고요함이 있고 무질서한 듯 보이지만 질서 있는 또 하나의 세상이다. 사유가 있고 회복력이 있고 생명으로 가득 찬 또 다른 자유가 있다. 나무를 보고 숲을 보면 생명의 기원을 느낀다. 사계가 있는 대지의 순환이다. 인간의 한없는 안식처이자 돌아갈 곳이다.

 

태초에 하나님 창조의 중심에는 생태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의하는 극상(極相, Climax)의 숲인 에덴이 있었다. 창세기에는 하나님이 동쪽 지방에 에덴에 사람이 살게 하셨으며 그곳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온갖 종류의 열매를 맺는 나무가 자라게 하셨다. 사람에게는 에덴의 동산을 경작하며 지키는 동산지기, 혹은 숲 관리인으로서 최초 사명을 부여하셨다. 결국 인간은 나무와 숲에서 새들과 꽃과 교감하며, 사랑과 생명의 진리를 알게 된다.

이렇듯 김예령작가의 숲과 나무는 안식처이자 사랑과 생명을 찾아가는 곳이며, 우주적인 구원과 영생을 의미하는 생명나무이다. 생명수 강의 좌우에 뿌리를 내린 생명나무의 열매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루어질 때 영생을 제공하고 나뭇잎은 모든 사람을 치료하는 약재가 된다.

김예령 작가는 나무와 숲, 즉 생명나무를 통해 사람들이 눈감아 온 감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그리고 우리의 삶을 재발견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방법적으로 자신의 일상들이 모여 인격체를 이루듯이 사소한 주변을 결합시켜 작품으로 연결시켰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 생명나무 작업들은 세월의 변곡점들이며, 그래서 가장 순수했을 당시 유년시절 동심의 기억과 또 가정을 이루고 어린 자녀 성장 때의 감격과 소중함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아름다운 추억들이 모여 창작의 모태 동기가 되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작가의 작업은 부드럽고 온화하며 명상적인 분위기를 이룬다. 작가의 색채는 실제를 통해서가 아닌, 의식과 감정의 흐름에 의해 결정되어 작가만의 독특한 색채가 완성된다. 나뭇가지 사이로 빼꼼히 드러나는 하늘은 현실적인 색채와 다른 이질적인 색채로 더욱 아름다워 보인다.

그의 작업에 등장하는 생명나무는 바람결에 포근이 다가와 살짝이 나의 뺨을 스치며 위로하시는 절대자를 의미하며 언제나 창작행위의 중심에는 인간영역 너머의 존재가 동행해 왔음을 의미했고,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함께 함으로 행복과 기쁨 때로는 고난도 모두 감사로 연결되는 감성의 작품이라고 본다. 부디 이번 김예령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보편적인 꿈과 소망과 희망이 우리에게 다시 한번 가슴속에 타오르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이철규 (예원문화예술대학원 미술전공 주임교수)

2023. 12

 

 

 

 

작가노트

인류의 보편적 꿈과 소망을 - 바람결 생명나무

 

붓을 잡은 세월이 눈 깜짝할 사이 수십년이 흘렀다.

그동안 눈감아 온 감성을 회복하고자 그리고 우리의 삶을 재발견 하자고 재한해 본다.

방법적으로 자신의 일상들이 모여 인격체를 이루듯이 사소한 주변을 결합시켜 작품으로 연결시켜 보았다.

 

이 작업은 세월의 변곡점들이다 그래서 가장 순수했을 당시 유년시절 동심의 기억과 또 가정을 이루고 어린 자녀 성장때의 감격과 소중함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아름다운 추억들이 모여 창작의 모태 동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나의 작업에 생명나무가 등장한다. 바람결에 포근이 다가와 살짝이 나의 빰을 스치며 위로하시는 절대자를 의미하며 언제나 창작 행위의 중심에는 인간 영역 너머의 존재가 동행해 왔음을 의미했고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함께 함으로 행복과 기쁨 때로는 고난도 모두 감사로 연결되는 감성의 작품을 특출한 혼합재료를 이용하여 나이프로 형태를 만들어가며 작업하여 채색 하므로 마무리 된다.

 

부디 이 작품을 감상하며 보편적인 꿈과 소망과 희망이 우리에게 또는 온 가정에도 다시한번 가슴속에 타오르길 간절히 소망하며, 어려울때마다 언제나 잔잔하며 따스하게 위로의 바람으로 다가오는 생명나무예수님께 영광 돌린다.

 

 

 

 

 

 

 

 

 

 

 

 

 

 
 

김예령

 

예원예술대학교 예원문화예술대학원 미술학과 전공

 

개인전초대개인전 | 24회 | 24회 2023. 12.11-12.19 금보성 아트센터초대전 인류의 보편적 꿈과 소망 - 생명나무(서울) | 23회 2022. 9.1-9.30 큰나무 갤러리 초대전(3층) 바람결 생명나무(하남) | 22회 2022. 5.9-14 송파 애송미술관초대전(송파군민회관) | 21회 2022. 3.30-4.5 人. 갤러리 100일 개관 기념 초대전 바람결 생명나무(서울) | 20회 2019. 11.25-12.30 포레스트아트 갤러리초대 (목동) | 19회 2019. 6.29-7.20 예심갤러리 초대 (청주 중부) | 18회 2018. 7.11-7.17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서울) | 17회 2018. 5.1-5.9 금보성 아트센터초대 인류의 보편적 꿈과 소망-생명나무(평창동 서울) | 16회 2018. 3.13-4.9 갤러리 청 갤러리 초대(순천교육청) | 15회 2017. 8.1-8.29 서대문갤러리 | 14회 2016. 7.13-7.19 인사동 루벤갤러리 알레스카 크루즈 스케치전(서울) | 13회 2015. 9.12-10.4 예심갤러리 초대전 (청주) | 12회 2014. 12.1-15 지구촌갤러리 수지 | 11회 2014. 11.15-30 지구촌갤러리 초대 분당 | 10회 2014. 7.30-8. 5 인사동 루벤갤러리 이태리외 유럽 스케치전(서울) | 9회 2013. 3. 31-4. 6 경희의료원 봄갤러리 초대 (서울) | 8회 2013. 6.1-15 로뎀갤러리 (오륜) | 7회 2012. 5.2-5. 8 국민일보 기획 김예령(김미자)초대전,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서울) | 6회 2012. 2.6-2. 27 송파문화원 초대전(서울) | 5회 2012. 1. 26-2. 5 kbs시청자 갤러리 Beautiful house rater then flower kbs (서울) | 4회 2007. 10.1-11.10 수갤러리(물결이 머무는곳) | 3회 2007. 11 양천갤러리 (양천도서관 초대) | 2회 2003. 12. 5-12.11 잠실 롯데월드갤러리 산을보라(서울) | 1회 1999. 6. 25-6.30 송파문화원 초대 온땅이여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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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 한국미협, 송파미술가협회 자문위원, bara회

| 한빛문화센터 성인유화반강사, 홈플러스 풍경화(유화)강사, 희망재활센터 표현예술 미술치료사 강사역임

 

E-mail | yeryung20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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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1218-김예령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