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지역리서치기획전

 

시간이 역사가 될 때... 展

 

미카엘 (신지우, 오종현) · 배다리아트스테이1930 (정창이, 이영희)

공간 운솔 (고민수, 오휘빈) · 창영당 (조은숙)

 

 

 

 

2023. 10. 24(화) ▶ 2023. 11. 19(일)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11번길 1-4 배다리 잇다스페이스 작은미술관

기획 | 이영희, 정창이

 

 

 

배다리 지역의 기억과 역사 그리고 시간이라는 주제로 오래된 공간의 시간과 현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려 합니다.

 

현대인들은 과거로부터 현재를 열고 미래를 상상하며 개척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삶은 어제의 출고문입니다.

 

시간은 과거, 현재, 미래로 긴 터널처럼 연결되어 있고 다시 미래의 시간 이기도 합니다.

100년이라는 시간 동안 창영동, 금곡동 서로 연결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지역사회의 삶이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이어져 그 시간이 역사가 되어 현재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과거의 공간과 현재의 공간은 한때 서점, 아이스케키가게, 여인숙으로 긴 세월 속에 오래 버려져 있다가 이제야 새롭게 깨어났습니다. 현재의 이 공간 또한 언젠가 사라질 것입니다.

아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름만 달리한 채 모두의 시간 속으로 돌아가 역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시대에 머물렀던 분들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며 현재의 삶과 문화 속에 두려움과 자의식에서 벗어나 서로 나누고 돌보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여정입니다.

 

 

 

 

 

 

 

 

 

 

 

 

 

 

 

 

 

 

 

 

 

 

 
 

미카엘

색이 없는 빈 공간에 유리의 아름다운 색감을 채운다는 브랜드 슬로건을 바탕으로 일상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유리의 색감을 느끼고, 영감을 얻고, 테라피적인 요소를 즐길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으며, 다방면의 예술적인 스테인드글라스를 표현하는 공간입니다.

 

배다리 아트스테이 1930

복합문화공간 '배다리 아트스테이1930'은 지역 문화 예술 발전과 체류형 관광거점을 마련하고자 인천광역시 동구청이 기획 조성하고 협업으로 잇다스페이스에서 운영하는 아트커뮤니티 문화공간입니다.

배다리 여인숙 골목은 일제강점기 조선인들의 삶의 애환이 닮긴 터전이자, 6‧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의 처절한 생존을 방증하는 역사적 산물이기도 합니다. 그들의 삶에 대한 의지와 투철한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공간들은 90여 년이라는 시간을 꿋꿋이 버티고 이어오고 있습니다.

1930~1950년대 근대문화가 녹아있는 배다리 여인숙 골목을 재생하여 새로운 문화의 씨앗을 심고 지역민과 유기적인 소통과 연계를 통하여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여 동구 문화예술의 기반이 되고자 합니다.

 

공간 운솔

공간운솔은 인천 동구 배다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공간과 전시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예술가의 예술실험센터로서 전시와 작품을 넘어 아티스트를 브랜딩하는 예술씨앗공장을 자처하고 있습니다. 본래 공간의 러프함을 그대로 두어 공간과 작품의 상호작용을 통해 실험적인 전시가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창영당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동화적 요소를 띤 인형극으로 만들어 작은 공연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마을학교 노둣돌(Dol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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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1024-시간이 역사가 될 때...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