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희 展

 

펭귄_판화전

 

 

 

충무로갤러리

 

2023. 7. 5(수) ▶ 2023. 7. 20(목)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27길 28, 한영빌딩B1 | T.02-2261-5055

 

www.chungmurogallery.com

 

 

 

 

지구상에서 가장 춥고 인류가 개척하지 못한 유일한 땅 남극대륙에 사는 황제펭귄들의 삶을 판화로 그려낸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혹독한 겨울이 오기 전어 대부분의 생물들이 남극을 떠날 때, 거꾸로 남극으로 돌아오는 유일한 동물이 황제펭귄 입니다. 황제펭귄은 영하 80도의 추위와 최대 시속 200킬로미터의 눈 폭풍 속에서도 서로의 몸을 밀착하여 체온을 나누며 추위를 견디고, 성 평등 공동육아를 통해 새끼를 길러냅니다. 펭귄은 뒤뚱거리며 걷는 귀여운 이미지로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죽음을 뛰어넘는 생존 과정은 귀여움을 넘어 깊은 감동을 선사합니다.

펭귄의 서식지인 남극이 지구온난화로 계속 녹고 있습니다. 펭귄은 고립된 남극 해양생태계 안에서 살기 때문에 환경의 위기에 민감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펭귄의 주요 식량 자원 역시 감소하여 먹이사슬도 헐거워지고 있습니다
펭귄의 생존 위기는 인간의 생존 위기 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실감하는 이시기에 이번 전시가 펭귄이 전하는 지혜를 배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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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0705-김주희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