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 展

 

Push a Button

 

Blooming_125x80cm_Acrylic, pen on canvas_2020

 

 

LB 컨템포러리

 

2022. 12. 28(수) ▶ 2023. 2. 4(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2로 47 (우동, 트럼프월드마린아파트) D-112 | T.051-756-2110

 

www.lbcontemporary.com

 

 

In my cabinet#2_65x91cm_acrylic on canvas_2022

 

 

LB Contemporary는 2022년 12월 28일부터 2023년 2월 4일까지 김은미 작가의 ‘Push a Button’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현실 세계가 어떻게 또 다른 모습으로 다양하게 변형되고 재구축되어 수많은 모습으로 존재할 수 있는지 작가만의 고유한 작업 방식을 통해 보여준다. 기존 대상의 고정된 의미체계를 해체하고 다시 재맥락화하여 새로운 세계를 제시하는 작품을 통해 복잡한 현실 속에 변화를 열망하는 관람객과 공감하기를 기대한다.

할 수 있는 일보다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은 세계에서 자신만의 규칙이 통하는 세계를 구축하려는 욕구를 만든다. 작가는 창의적인 예술작품을 통해 자신이 꿈꾼 대안의 세계를 보여주려 노력한다. 김은미의 작업 역시 정해진 양식 속의 모습이 아닌 서로 간의 다름이 선호되고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자신이 열망한 세계를 보여준다. 작가는 작가가 지정한 특정 형식에 따라 시뮬레이션하여 기존 공간을 리포맷하는 '폼-맵핑'을 실행하여 정해진 틀로부터 자유로워진 세계를 구축한다. 새롭게 재구축되어 나온 세계는 동시대의 문화적 특성을 담고 있으나 변형된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한다.

 

 

In my cabinet#1_90x90cm_acrylic on canvas_2022

 

 

작가의 'Push a Button'시리즈는 공간에 건물 개체들이 부유하는 형태로 배치되고 각 개체를 연결하는 통로를 통해 개체들이 공간 전체를 구성하는 네트워크처럼 연결된다. 공간은 하나의 중심점을 기준으로 배치된 것이 아닌, 캔버스 사각 틀 전체에 분산된 탈중심 구조로 배치되어 있다. 개체의 수, 즉 연결점의 수가 많아질수록 끝없이 확장하는 네트워크 공간과 유사한 모습을 띈다. 화면 가운데에 내장된 사각의 캔버스는 건물들이 움직이는 것을 시뮬레이션 하도록 온오프 하는 가상버튼으로, 기계들의 움직임을 상상해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김은미 작가는 1988년생으로 단국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회화과에서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2012년 당림미술관 초대전을 시작으로 10여 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가졌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전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의 다양한 아트페어 이외에도 싱가폴, 타이페이, 아부다비 등 해외의 아트페어에 작품을 전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SK그룹, 삼성카드 본사 등 주요기관과 단체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작가만의 독창적인 표현방식으로 구축된 작품세계를 인정받아 국내외에 두터운 컬렉터 층을 보유하고 있다.

 

 

Push a button(mint)_90x90cm_acrylic on canvas_2022

 

 

Push a button(pink)_80x50x10cm_Acrylic, pen on canvas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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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1228-김은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