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억 展

 

 

 

갤러리 이즈

 

2022. 2. 2(수) ▶ 2022. 2. 8(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52-1 | T.02-736-6669

 

www.galleryis.com

 

 

 

 

선과 면과 색으로 이루어진 불상호佛相好를 보았을 때 불교를 모른다 할지라도 이는 성스러운 존재의 표현임을 우리는 인식한다. 이는 세상을 초월한 성스러움을 보고자하는 인식의 작용이며, 그 마음에서 성스러운 그 존재와 일치하는 마음속의 무엇인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성스러운 그 무엇인가를 불교에서는 불상호의 표현으로 부처님께서 체득한 진리를 인간의 형상으로 표현하며, 색色으로 인한 전도된 중생의 마음을 공空으로 환원시키고자 하였다.
관불觀佛이란 부처님이 체득한 공空의 진리를 수행자가 불상호를 관하며 역시 체득하는 것이 목적이라 할 때, 불상호를 구성하고 있는 선과 면과 색을 해체하면 인식되어지는 공空에 본질을 표현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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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0202-이종억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