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브 갤러리 개관기념 특별전 I

 

Blue wave : Reflection

 

김영식 | 버룬 | 안세권 | 오순미 | 윤혜진 | 이매리 | 이명환 | 이주리

이진휴 | 이현정 | 조헌 | 차주만 | 천윤화 | 하석원 | 할프헤르 | ㅁㅁ

 

 

 

그로브갤러리

 

2019. 9. 27(금) ▶ 2019. 10. 11(금)

Opening 2019. 9. 27(금) pm 5

서울특별시 마포구 신촌로 2안길 42 | T.070-8846-1177

 

Email | grovegallery177@gmail.com

 

 

Grove Gallery 개관기념 특별전 Ⅰ.

 

사색의 공간 Grove Gallery 는 ‘낮선 새로움의 근원지’ 란 모토로 세상 사람들과의 만남을 시도합니다. 그 첫 시도로 개관기념 특별전을 2회에 걸쳐서 진행합니다. 개관특별전, Blue Wave - ‘너는 나의 반영이고 나는 너의 반영이다’ 이란 주제로, 기획Ⅰ전시는 비교적 젊고 힘 있는 40~50 대 중심의 15명의 작가들로 장르 구별 없이 다양한 영역에서 유의미하게 활동하는 작가들로 구성되어져있습니다. 기획Ⅱ 전시는 독보적 세계를 구축하며 한국의 현대미술을 견인하고 있는 원로작가와 신선한 상상력을 겸비한 젊은 작가의 만남의 전시회입니다. 본 기획전에 초대된 작가들은 Grove Gallery에서 주목한 작가들과 다수의 기획자들로부터 추천받은 작가들로서, 표상적으로 드러난 작가뿐 아니라 연구대상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작가들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든 어수선하고 불안정하지 않을 때는 없었습니다. 한반도만 보자면 기나긴 역사가 그래왔고 근대에 들어와서도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후 남,북이 갈라져 安定不 不安定不 - 편안하지도 않고 불안하지도 않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어왔습니다. 근래에는 북한의 핵보유에 따른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상호 반영된 여타의 긴장된 상황들.. 근자에는 한국과 일본의 이해충돌, 모 장관 임명에 따른 국내정국 등 어수선 하기만 합니다. 어떤 이유든 ‘견딜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세상에서 그래도 우리를 견디게 하는 것은 예술뿐이다’ 라고 니체는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현재의 시간과 공간을 점유하며 사회 속에서 타자들과 함께 끊임없는 관계가운데 서로를 반영하며 살아가는 존재자로서 지속되어왔습니다. 우리는 예술을 매개로하는, 개관전타이틀 ‘너는 나의 반영이고 나는 너의 반영이다’ 에서 너와나, 사회와나, 국가와나, 정치와나, 자연과나, 집단과 집단 등 상호영향의 반상에 놓여져 있고 이러한 관계에 따른 특별한 과정들, 그리고 어떠한 결과 등을 폭넓게 살피고 엿보는 의미 있는 장을 갖고자합니다. 주제와 의미가 다소 폭 넓고 추상적이지만 경험되어진 현실을 기초로 기록된 결과물 가운데 현실적 삶과 존재에 대해서, 그리고 여타의 상관관계들에 대해서 깊이 사유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여의치 않는 삶의 조건 속에서 치열하게 작업하시는 작가님의 소중한 작품들을 기꺼이 본 전시에 내어주신 참여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르브는 안식과 쉼, 소통의 작은 숲속을 의미합니다. 지속적인 기획전시를 통해 세상의 이유있는 모든 일상생활의 먼지를 털어주는 공간이 되도록 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개관전 디렉터 이현정

 

 

차주만作_trace. 3-1흑._127x91cm_스테인레스 스틸봉

 

 

김영식作_Study of Behavior_scraped paper, LED light board_40x40cm_2012

 

 

안세권作_Cheonggye Stream_s View of Seoul Lights_60x102cm_2004

 

 

이주리作_살다_oil on canvas_116.7x72.7cm_2019

 

 

이명환作_Sliding Chair_230x32x160cm_Wood + Artificial Leather_2018

 

 

하석원作_house_10x40x80cm_steel, plaster_2014

 

 

이헌정作_내 욕망은 안녕한가?_120x90cm_Digital print on paper after self-portrait_2019

 

 

이매리作_The Cantoss Space(캔토스의 공간)_90x120cm_Drawing, Gold Leaf on Photography_2017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190927-Blue wave : Ref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