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展  

 

'사랑의 연속(The Sequence of Love)'

 

묘비명 Epitaph_91x61cm_1995

 

 

Pink Gallery & Art Consulting

 

2013. 11. 26(화) ▶ 2013. 12. 20(금)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460-21 2층 | T. 070-8887-6388, 02-588-7388

관람시간 | 월~금 AM 11:00 ~ PM 6:00, 토, 공휴일 PM 1:30 ~ PM 6:00, 일요일 휴관

 

www.pinkgallery.org

 

 

 

Mixed Media_100x50.5cm_2009

 

 

우리에게 가수로 잘 알려진 조영남은 대학생활을 할 때부터 그림을 즐겨 그렸고 1973년 첫 초대 개인전으로 어느덧 올해로 화가 데뷔 40년이 되었다. 모든 삶이 그렇듯이 굴곡 있던 그의 삶은 유명 연예인이기에 많은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나는 왕이다_Mixed Media_2005

 

 

작가 조영남은 한국 최초의 Pop Artist 이다.  그의 스스럼 없고 자유로우면서도 엉뚱하지만 때론 철학적인 그의 팝아트는 재미있고 멋지다. 일본 것인 화투를 그의 작품에 우스꽝스럽게 사용하여 우리가 반대하는 일본이 우리 일상에 녹아 든 것에 대한 그의 풍자적 발상이 재미있다. 조영남26의 노래 ’모란동백’을 그의 장례식 노래로 하라는 작가 조영남은 관 안에 까만 정장을 입고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을 만든 실제 크기의 설치 작품도(‘조셉 보이스를 찾아서’ 1997)선보인다. 그는 ‘현대인도 못 알아먹는 현대미술’, 어느 날 사랑이’, ‘이상은 이상 이상이었다’ 등을 저술 했다.  2004년 본인(그레이스 림)이 뉴욕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을 때 맨하탄 한국문화원 조영남 개인전에서 그의 작품을 처음 실제로 접했다. 몇몇의 친분이 있는 유명 미술비평가들의 호평을 듣고 전시관람을 했었다. 내가 보는 한국 최초의 팝아티스트 조영남은 천재다. 미국에 앤디 워홀이 있다면 우리에겐 조영남이 있다. 워홀은 유명해지기 위하여 연예인, 모델들과 파티를 자주 즐겼던 반면, 작가 조영남은 본인이 그대로기 아트테이너의 원조다. 그는 20대부터 미팔군에서 노래를 부르며 아르바이트를 했다. 그의 여성 편력(그가 자랑하는 여자친구들)과 두 번의 이혼은 우리에게 이제는 솔직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오늘에 최선을 다해 행보하는 조영남으로 읽혀진다.   

 

 

서울의 밤_73x73cm_1983

 

 

핑크갤러리에서는 11월26일 부터 12월20일 까지 그의 여러 화투작품들과, ‘겸손은 힘들어’ 시리즈, ‘신윤복의 달빛아래 연인들’(160x74cm, Acrylic on canvas, 1999), ‘진시황 따라잡기 병마용갱’(130.3x162.2cm, Acrylic on canvas, 2009), ‘조영남과 코카콜라’ (100x51cm, Acrylic on canvas,  2009)등 그의 작품을 소개 하려 한다. 2014년 8월에는 예술의 전당과 동시에 ‘가파도 조영남 미술관(제주도 주최)’에서 그의 개인전이 계획되어 있다. 가수 조영남이 오래도록 우리 곁에서 노래해주고, 오래도록 그림 그리며 훌륭한 전시를 통해 세계로 뻗어나가 주었으면 하는 바램과 기도로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 작가 조영남에게 많은 갈채를 보내며 존경과 깊은 감사를 보낸다.

                                                 - 핑-크갤러리 대표, 임정욱(Grace Rim)

 

 

항상 영광_77x33cm_Mixed Media_2005

 
 

 

 

 
 

vol.20131126-조영남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