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향심 초대展

 

시대공감_44x61cm_한지 채색 Korea Paper on Color_2012

 

 

세종호텔 세종갤러리

 

2012. 4. 10(화) ▶ 2012. 4. 22(일)

서울시 중구 충무로2가 61-3 1층 | T.02-3705-9021

 

www.sejonggallery.co.kr

2012 서울오픈아트페어 초대-부스No.G24

 

2012. 5. 4(금) ▶2012. 5. 7(월)

관람시간 | 5.4(금)~6(일) am11~pm7, 5.7(월) am11~pm5

 

삼성동 무역센터 코엑스 1층 Hall B

 

 

시대공감_53x45cm_한지 채색 Korea Paper on Color_2012

 

 

음향적 색의 감성과 상상력의 감흥

 

                                                        - 평론 이 근 우 -

인간들은 삶을 통해 겪는 사랑과 증오, 기쁨과 슬픔, 환희와 노여움 등의 감정을 그대로 그림을 통해 전달하기도 한다. 이른바 낭만주의 화풍이다. 다양한 주제와 이야기를 전하는 그림은 20세기 들어서면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일군의 예술가들이 예술의 진실이 무엇인가를 새롭게 생각하기 시작한 것이다.

해석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러한 큰 맥락에서 작품의 맥을 같이하고자 하며, 작품의 가장 본질적 요소 중 하나는 색채의 심미관을 통하여 표현하고자 하는 바의 형상과 조화를 극대화 시키고자 한다.

우선 은유적인 성격의 언어로써 정신과 물질, 드러남과 감추어짐 등의 세상사의 갈등과 모순 등을 통하여 일종의 인간적인 번민을 고백하는 이야기가 작품의 주요 성격이라고 하겠다. 작품에서 자주 보여지는 한 여인은 세속의 모든 향락과 기대를 말하는 것이라면, 그 허실됨을 자연의 소재와 인간과의 조화 관계를 접근시키고 있다. 즉 오늘을 살아가는 숙명적인 인간의 삶과 갈등을 함축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을 통해 구체화 하고 있다.

한 여인의 독백하는 듯 한 표정에서 출발하여 희로애락이라는 인간 감정을 통합시켜 세상 사람들과 소통을 모색하고 있으며, 또 풍부한 색감의 아름다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실 대상이 된 사물보다도 큰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 아마도 색채일 것이다. 색감은 대상 본연의 색 기조위에 예리한 감각과 숙련된 기술에 의해서 지적인 투명까지도 아울러 갖고자 하며, 형상은 단순한 형태의 묘사에서 그치지 않고 영원한 상으로 환원시키는 예술적인 태도의 반영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렇듯이 작품 이면에는 사람의 근본적인 삶의 의의와 동시에 그 회의(會意)를 철학의 덕목으로 작품세계를 구축하고자 함이다.

 

또한 다양한 창조적 상상력의 방법을 열어 놓고 결국 통속적인 가치관에 대한 의식과 비판을 작품에 반영, 인물의 변형, 환상, 추상화된 형상을 동시에 보여 줌으로써 작품의 깊이를 더하고자 한다.

 

 

시대공감_46x37.5cm_한지 채색 Korea Paper on Color_2012

 

 

작품의 특징적 요소를 크게 세 가지로 살펴본다면, 첫째 풍부한 색의 감성, 둘째 형상의 대소 관계의 비율과 그에 따른 구도의 극대화, 셋째 변화성 있는 구상성과 발전적 상상력이라고 하겠다. 설명을 붙인다면, 회화에 있어 색과 형태 중에서 색에 더 큰 비중을 둔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음악의 언어가 음표이고 시의 언어가 문자이듯이 회화의 언어는 색이 아닌가?

형상의 대소관계의 비율에 의한 구도는 전반적으로 근사이거나 부분 확대의 경우가 많다. 화면의 여백을 계산하고 알맞는 공간 개념을 설정하고, 충실공간(充實空間)과 공허공간(空虛空間)의 조화로운 탄탄한 미적기본을 보여주어 작품에서 다양하고 변화성 있는 구상력은 창조적 활동의 가능을 높이고자 한다.

 

이러한 주요 관점을 통하여 그 오묘한 조형의 비밀을 긍정하고 인간사의 이야기들을 새롭게 들추어 봄으로써 그 속에 사는 인간의 보람을 재확인하고, 보편적 인간 감정의 묘사를 통하여 한 개인으로서의 삶이나 혹은 더 나아가 인간 자체의  Romanticism 의 메시지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이 시대가 필묵의 빛나는 기교에서처럼 치기나 재능을 요구하기 보다는 세계화된 보편적 언어로서의 조형성과 의식의 저변을 요구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하겠다. 이러한 시대적 맥락에서 대중과의 원활한 소통의 유기적 생명력으로 이어질 것이라 의심치 않는 바이다.

 

 

시대공감_46x53cm_한지 채색 Korea Paper on Color_2012

 

 

시대공감_94x122cm_한지_채색_Korea Paper on Color_2012

 

 

시대공감_130x97cm_한지 채색-Korea Paper on Color_2012

 

 

 
 

정향심

 

1962년 광주광역시 출생 | 조선대학교 미술학 석사 및 동대학원 박사수료 | 개인전 16회 (중국 상해 및 베이징. 서울. 광주)

 

Art Fair | SEOUL 화랑미술제 (COEX 서울, BEXCO 부산/2012. 2010~2007) | SOAF 서울오픈아트페어 (COEX 서울/ 2012~2007) | Munich  International contempo Art festival (뮌헨 독일/ 2011) | 광주아트페어 (김대중 컨벤션 센터 광주/ 2011) |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페어(2011~2010)(만다린 오리엔탈. 그랜드하얏트 호텔 홍콩) | 독일 쾰른 Art Fair21 (쾰른 독일/ 2010) | KIAF 한국국제아트페어 (COEX 서울/ 2010~2008) | 서울아트페스티벌 도어즈아트페어 (노보텔엠버서더 서울/ 2010) | 대구아트페어 (EXCO 대구/ 2010~2008) | 아트대구 (EXCO 대구/2010~2008) | The32nd annual international Artexpo returns to New York in2010 /Pier 94 |  | Star Blue Artist Hotel Art Fair (Millennium Seoul Hilton Hotel/2010) | 인사화랑미술제 InSa Galleries Art festival(갤러리드림 서울/2010) | Asian Art Top Show-2009’Art Fair (북경무역센타 중국/ 2009) | SICAF 서울국제현대미술축제 (COEX 서울/ 2009) | 외 단체전 200여회

 

작품소장 | 광주시립미술관 | 조선대학교미술관 | 한국인지과학연구소 | 행복한창의성연구소 | Rogationists of the Heart of Jesus Collection | 웅진씽크빅 | 청구의원 | 즐거운치과 | 경기신문 | 호남매일신문 | 원갤러리 | 대동갤러리 | Zant갤러리 | 게파갤러리 | 신의손갤러리 | 가가갤러리 | 외 개인소장 다수.

 

현재 | KAMA | 한국화 동질성 회복 | 춘추회    E-Mail | 19985707@hanmail.net

 
 

vol.20120410-정향심展